<빛>연작들은 사회적 가치와 삶의 방식을 여성성으로 풀어간다.
따라서 박명선의 작품은 글로서 표현할 수 없는 시들이 적혀있다.
사춘기 시절에 읽는 시가 아니라 오랜 연륜과 정서적 안정이 깃들 어른들의 시들이 빼곡하다.
작품 활동을 하는 여성으로서 지닌 솔직한 마음을 우리에게 건낸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신변잡기나 하루의 일과를 적어나간 자신만의 일기를 내 보이지 않는다.
보아서 행복하고, 읽어서 즐거운 삶의 소리이며, 마음에 닿아있는 안정감 높은 품과 같다.
가정과 사회에서 알게 되는 여성으로서의 소담스런 생활과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삶을 찾아가는 방식을 구가한다.
작품 활동을 하는 여성의 마음이 소롯하다.
그곳에는 정치를 이야기 하지 않아도 정치가 있고, 드러나지 않는 이념이 있다.
표현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고향에 계신 어머니의 감정과도 같다.
비술평론가 박정수(현대미술경영연구소 소장)이 작성한 초대의 글에서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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