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은 카드놀이라는 주제로 다섯 점의 작품을 완성했는데,
오늘 소개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을
가장 먼저 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앉아서 카드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옆모습을 정면으로 보이는 화면에 세 사람이 앉아 있고 한 사람이 서있는
이 작품에는 인물들과 함께 화면에 변화를 주는 다양한 소품들이 묘사되어있지요.
그림 오른쪽으로 거둬놓은 커튼과 담배 파이프가 벽에 걸려 있는 모습 등이 특이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후 그려진 세 점의 작품들에서는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세부 묘사는 생략된 채,
두 명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만이 압축적으로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자주 보았던 작품은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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