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그림 뿐만 아니라 연기와 춤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보였던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옥타비오 오캠포 (Octavio Ocampo)의 작품입니다.
큰 나무 줄기에 만든 새집에는 입을 크게 벌리고 먹이를 기다리는 새끼 새들이 보이죠? 먹이를 문 어미새와 또 두 마리 새가 나무 줄기를 따라 날고 있는 편안한 그림인데요.
그러나 좀 떨어져 감상해 보면....
예쁜 여인의 얼굴이 보입니다!!
전형적인 오캠포의 작업 스타일을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San Francisco)에서 여러 분야의 예술을 공부했고,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도 활동하다가 33세인 1976년부터 오로지 회화와 조각에만 전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보는 것같이 주로 변형된 스타일로 작업을 하는데,
즉, 자신이 만드는 이미지 내에서 사실적이고 비유적인 세부 사항을 중첩하고 병치하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Ocampo는 세부적인 이미지가 복잡하게 엮여 더 큰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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