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2 17세기 인체 해부 장면을 그린 렘브란트 (Rembrandt)의 명화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The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 이 작품은 렘브란트의초기 걸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1600년대에 죽은 사람을 이용해 인체의 구조 등을 실증적으로 연구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그 시대 사회를 지배하던 신분제나 철학등을 생각할 때 동양의학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해부학 강의이다 보니 좀 끔찍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여러 의료 전문가들 앞에서 니콜라스 툴프 박사가 팔의 근육조직을 설명하는 장면이구요! 집단 초상화로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인물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었죠. 이 작품은 렘브란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으로 부유한 귀족들의 초상화를 거의 독점하다시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체의 팔 근육부분을 해체해 설명하는 장면인데요. 확대해 보아도 참 세세하게 묘사되었네요. 정말.. 2022. 3. 29. 과학이 밝힌 명화 속 비밀 - 렘브란트의 '야간순찰(야경)' 렘브란트의 최고 걸작으로 알려진 대작이죠! 4.3m나 되는 그림이니 엄청난 크기의 작품입니다. 렘브란트는 이 작품에서 납화합물 계통의 백색 안료와 진사석에서 얻은 선홍색의 버밀리온을 사용했는데, 이 경우 백색 안료에 포함된 납과 버밀리온에 포함된 황이 만나 검은 색을 띄는 황화납(PbS)가 생성되지요! 그러므로 그림이 오랜시간 흐르면 전반적으로 검게 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그림의 원래 제목이 '프란스 반닝코크 대위의 중대'였지만 군대가 야간순찰을 하던 18세기 무렵 전반적으로 검게 변한 그림 속 모습이 마치 그 당시 흔히 볼 수 있었던 야간 순찰의 모습과 같아서 그런 별칭을 붙여 불렀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가 보는 렘브란트의 작품은 발달된 복원 기술로 검게 변한 황화납을 제거해 원래 모습대로 밤이 .. 2022.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