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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그림속 과학 읽기

17세기 인체 해부 장면을 그린 렘브란트 (Rembrandt)의 명화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The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

by 우주목 2022. 3. 29.

 

렘브란트 반 레인 (Rembrandt Van Rijn) 작,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The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 216 x 169.5 cm, Oil on Canvas, 1632 년, 헤이그 Mauritshuis 박물관 소장, 이미지 출처 : WikiArt

이 작품은 렘브란트의초기 걸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1600년대에 죽은 사람을 이용해 인체의 구조 등을 실증적으로 연구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그 시대 사회를 지배하던 신분제나 철학등을 생각할 때

동양의학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해부학 강의이다 보니 좀 끔찍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여러 의료 전문가들 앞에서 니콜라스 툴프 박사가 팔의 근육조직을 설명하는 장면이구요!

집단 초상화로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인물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었죠.

이 작품은 렘브란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으로

부유한 귀족들의 초상화를 거의 독점하다시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렘브란트 반 레인 (Rembrandt Van Rijn) 작,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부분), 216 x 169.5 cm, Oil on Canvas, 1632 년, 헤이그 Mauritshuis 박물관 소장, 이미지 출처 : WikiArt

시체의 팔 근육부분을 해체해 설명하는 장면인데요.

확대해 보아도 참 세세하게 묘사되었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렘브란트 반 레인 (Rembrandt Van Rijn) 작,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부분), 216 x 169.5 cm, Oil on Canvas, 1632 년, 헤이그 Mauritshuis 박물관 소장, 이미지 출처 : WikiArt

강의에 참여한 인물들의 표정도 놀랄만 하게 자세히 묘사되었죠?

초상화 주문을 독점했다는 것이 어쩌면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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