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렘브란트의초기 걸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1600년대에 죽은 사람을 이용해 인체의 구조 등을 실증적으로 연구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그 시대 사회를 지배하던 신분제나 철학등을 생각할 때
동양의학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해부학 강의이다 보니 좀 끔찍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여러 의료 전문가들 앞에서 니콜라스 툴프 박사가 팔의 근육조직을 설명하는 장면이구요!
집단 초상화로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인물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었죠.
이 작품은 렘브란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으로
부유한 귀족들의 초상화를 거의 독점하다시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체의 팔 근육부분을 해체해 설명하는 장면인데요.
확대해 보아도 참 세세하게 묘사되었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강의에 참여한 인물들의 표정도 놀랄만 하게 자세히 묘사되었죠?
초상화 주문을 독점했다는 것이 어쩌면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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