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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3

원주 오크밸리에서 만난 5월의 봄꽃들 원주 오크밸리cc의 체리코스에서 만난 철쭉꽃인데요. 서울에서는 이미 지고 있지만 원주의 참나무골에서는 절정인 것 같습니다. 물은 골퍼들이 별로 좋아 하는 곳은 아니지만 연못 주변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으니 공이 빨려 들어가도 그리 기분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철쭉꽃과 꽃잔디꽃이 너무 예쁘게 어울립니다. 연못 건너편 철쭉과 꽃잔디꽃의 띠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2022. 5. 7.
어려웠던 시절 먹을 것을 생각했던 봄꽃인 좀조팝꽃과 박태기꽃 조팝꽃 복효근 조팝꽃이라 했단다 산허리 내려찍으며 칙뿌리 캘 때 어질어질 어질머리 꽃이 밥으로 보여 조밥꽃이라 했다 아이야, 그 서러운 조어법, 조팝꽃 발음할 때는 좀 아릿한 표정이래도 지어다오 저 심심산찬 무덤가에 고봉밥 헛배만 불러오는 조팝꽃 고봉밥 고봉밥 몇 그릇 박태기꽃 터지다 홍해리 누가 태기라도 쳤는가 가지마다 펑펑펑 박 터지는 소리 와글와글 바글바글 우르르우르르 모여드는 시뻘건 눈들 조팝나무도 하얀 수수꽃다리도 휘청거리는 봄날 "뻥이야!" "펑!" 먼 산에 이는 이내. 2022. 4. 11.
반포에 찾아온 반가운 봄 꽃 매화 드디어 봄이 온 모양입니다! 작년보다 1주일 정도 늦은 꽃소식이지만.... 반포 아파트 정원에서 제일 양지바른 곳의 매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세상사 코로나로 어지러워도.... 쥐뿔 잘난 것도 없는 인간들이 서로 상대방을 욕하며 자신만 깨끗한 척 요란을 떨어도... 매화는 어김없이 나타나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담담하게 알리는 것 같습니다. 202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