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천경자 화백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그린 여행 풍물화인데요!
넓은 아프리카 초원에 치타, 얼룩말, 사자, 코끼리 등 여러 동물들이
초원에서 한가로운 듯 긴장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있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코끼리 위에 엎드린 나체의 여인이 조금은 뜸금없어 보이지만
무언가 강렬한 메시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의 경매 소식을 전한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그림은 활달한 원색 배열을 통한 시각적 쾌감이 넘치는 작품이다.
작가는 외국을 여행하며 해외 풍물화를 여럿 남겼고,
이 같은 '창작 여행'에서 원색의 순수미를 습득했다.
평화로운 풍경과 달리 여인은 고개를 코끼리 등에 파묻고 있어 얼굴을 볼 수 없는데,
대중의 관심 속에서도 꾸준히 고독했던 작가의 분신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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