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랑에르 피오르드는 협곡에서 크루즈를 이용해 관광할 수 밖에 없지만,
선착장으로 이동 중 피오르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빙하가 만들어 놓은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구름이 낮고 안개가 짙어 시야가 일부 가리긴 했지만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깍아지른 듯한 산과 만년설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빙하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절벽 위에서 눈이 녹아 흐르며 만든 폭포에서 쏟아내는 물줄기도 참 아름답습니다.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섞여 피오르드의 절경을 감상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여름으로 접어 들면서 눈 녹는 량이 많다 보니 여기 저기 새로운 폭포가 생겨
산사태도 심심치않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전망대 주차장 앞 도로로 떨어지는 폭포도 생겼습니다.
멋 있긴 한데요.
사실 돌이나 흙이 함께 쏟아지면 바로 도로가 봉쇄되겠지요.
전망대를 뒤로하고 꾸불꾸불 가파른 절벽을 아슬아슬하게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멀리 보이는 마을이 바로 피오르드 관광을 위한 선착장입니다.
U자로 꺽이는 길을 수십회 반복하는 난코스이지요.
덕분에 차 안에서는 여러 방향으로 경치를 볼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왠만큼 경험이 없는 기사는 엄두를 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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