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중에서 이중섭 화백의 작품을 모아 전시 중인데요.
작가가 워낙 어려웠던 시기에 작품 활동을 한 영향으로 작품 크기들이 매우 작은데요.
엽서화라든가 은지화 등 요즘은 상상하기 어려운 재료들을 사용해
한편으로는 숙연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시장의 모습도 조금은 색달라 보이는 점이 있어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특이한 전시장 풍경도 살펴보겠습니다.
14 x 9 cm의 아주 작은 작품을 진열대 형태로 전시하는 모습입니다.
'오리 두마리와 아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그림은 작지만 참 예쁘지요?
감은 크기의 작품입니다.
풍성하게 열린 괴일나무 아래에 있는 두 사람을 그렸습니다.
50년대 문학 잡지 등에 표지 작품으로 소개된 화백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중입니다.
전시 작품들을 소개하는 AI로봇인데요.
작품 앞에서 작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종이가 없어 담뱃갑 속포장지인 은박지에 못 등으로 긁어 그린 은지화들이 참 많았는데요.
작품들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전시실은 상당히 어둡게 조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품이 너무 작다 보니 저렇게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보여 줍니다.
디스플레이 앞 테이블에도 은지화들이 전시 중입니다.
관람객들이 벽에 걸린 작품과 테이블에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는 모습입니다.
관람객의 머리와 비교해 작품 크기를 가늠할 수 있죠?
은지화들의 작품 주제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물고기, 새, 게 등과 어울려 노는 모습인데요.
아이들의 표정이 천진난만하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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