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내년 봄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 소개된
이중섭 화백의 작품 100여점 중에는 물고기, 게, 새, 소, 닭 등 동물들을 그린 작품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그 중에서 닭을 그린 작품 2점이 눈에 들어와 담아 보았습니다.
이 작품은 병아리 3마리와 함께 노니는 어미 닭을 그린 작품인데요.
몇 가닥의 선 만으로도 완전해 보이는 작품을 그린 것이 신기합니다.
어미 닭의 기운이 넘쳐 보이는 것이 매나 독수리의 공격도 감당할 기세입니다.
병아리들에게는 아주 든든한 보호자가 되겠죠?
이 작품은 치열하게 싸우는 두 마리 닭을 그렸는데요.
날개를 편 채로 낭카로운 발톱을 세워 보이며 매섭게 공격하는 싸움닭의 특징을
정확히 잡아내 치열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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