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탐구3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박명선의 한국화 '자연탐구 연작' 박명선 교수가 1999년 가람화랑에서 열린 1회 개인전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136 x 167 cm의 크기이니 제법 대작인데요. 비구상 작품이라서 쉽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편하게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2022. 9. 1. 박명선의 한국화 '자연탐구 연작' 2022. 6. 15. 박명선의 한국화 '자연탐구 연작' 자연은 과연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일까. 산업사회 이후 지식화가 운위되고 있는 이 즈음에도 자연은 인간의 변함없는 모태일까. 고층 빌딩과 디지털 매체들이 엮어내는 가상물들, 나아가서는 온갖 인공 환경들이 가중되고 있는 금세기 말에도 여전히 자연은 우리가 찾아가야 할 고향일까. 박명선의 자연탐구를 대하노라면 무엇보다도 이러한 물음이 떠오르게 된다. 90년대를 살아가면서 그의 삶과 작품들을 압도해 온 것이 자연의 문제이고 보면 자연은 그에게 있어서 어느덧 삶의 주요부분이자 때로는 자신의 전부인 냥 생각하게 되었다. 그가 이처럼 자연을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하는 데에는 필시 연유가 있었을 것이다. 80년대에 미술에 입문해서 90년 초반 해외(독일)에 체류하는 동안 그리고 그후 줄곧 그의 삶의 도정을 지배해 온 것.. 2022.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