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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2

2400년전 조각 작품과 라파엘로가 그린 '삼미신(The Three Graces)' 이 작품은 그레코로만(the Greco-Roman)양식의 부조로 고대 헬레니즘 이후 미술의 역사에서 여성 누드의 가장 오랜 주제 가운데 하나이지요! 삼미신은 제우스와 에우리노메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매로 에우프로시네, 탈리아, 아글라이아라고 합니다. 이 세 여인은 정숙·청순·사랑을 상징하고 손에는 사과나 장미를 든 모습으로 자주 표현되는 데요. 라파엘로가 그린 작품과 비교해서 감상하시면 좀 더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세속적인 예술이 번성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고전적 주제의 부활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대 조각에서 볼 수 있는 주제였지만 정숙·청순·사랑을 상징하고 손에는 사과나 장미를 든 모습을 그렸는데 위에 소개한 부조와 여신들의 모습이 너무 닮아 .. 2022. 8. 18.
클림트가 예술로 승화시킨 신화 속 여인의 에로틱한 누드 '다나에(Danae)' 다나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의 딸인데요. 아크리시오스 왕은 딸이 낳은 아들 즉, 자신의 외손자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는 신탁을 듣고 다나에가 남자와의 접촉을 할 수 없도록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청동으로 만든 탑에 가두어 두지만, 천하의 바람둥이 신 제우스는 황금비로 변신하여 다나에에게 접근해 다나에를 임신시켜 페르세우스를 낳게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에로티시즘 작가인 클림트가 큰 관심을 보일 내용이지요!! 이 작품은 황금비로 변신한 제우스를 가슴과 허벅지를 드러낸 채 맞이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구요. 다나에를 가랑이 사이로 쏟아지는 황금비를 탐닉하는 듯한 관능적인 여인으로 그렸는데.... 좀 야~~해 보이나요? 묘하게 흐르는 황금비의 노란색은 성적 욕망이나 권력을.. 2022.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