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낭만주의 화가 조지 스텁스 (George Stubbs)는 동물들을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긴 작가입니다.
특히 말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이지요!
특이한 경력으로는 그가 32세 때인 1756 년에 Lincolnshire의 Horkstow 마을에 있는 농가를 임대하고
사실혼 부인인 Mary Spencer의 도움을 받아 18개월 동안 말을 해부했다고 합니다.
1759년경에 런던으로 이주한 후, 1766년에 '말의 해부학 (The anatomy of the Horse)'을 출판했습니다.
그 책에 실린 원본 그림은 현재 왕립 아카데미 컬렉션에 있습니다.
그런 특이한 경력을 가졌으니 말을 그리는데 있어서 그를 따를 사람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감상하는 작품들은 사자의 공격을 받는 말 또는 말을 사냥하는 사자를 그린 작품들입니다.
공격하는 사자와 당하는 말의 역동적인 모습이 감동적인 작품들이지요!!
실제로 이런 모습을 볼 기회는 거의 없을 것 같구요.
또 그런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요즘같은 카메라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관찰력과 상상력이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공격당하는 말은 정말 목숨이 걸린 문제이니
온 힘을 다해 저항하는 모습일텐데....
순간적인 근육들까지 정말 세밀하게 묘사되었습니다.
사실 워낙 두 동물의 싸움이 역동적이다보니 동물들 못지 않게
세밀하게 묘사된 풍경이 눈에 덜 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잠복해 있던 사자를 아주 가까이에서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는 말을 그린 작품이지요!!
사자의 사냥이 끝난 모양입니다.
아직은 살아 있지만....
사자의 포식이 시작되네요!!
그런 살벌한 모습과는 달리 주변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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