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 이야기/해외 서양화

네덜란드 바로크시대 화가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Johannes Jan Vermeer)의 명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The Girl with a Pearl Earring)'

by 우주목 2022. 3. 23.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Jan Vermeer) 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39 x 44.5 cm, 캔버스에 유채, 1665 년경, 헤이그 마우리츠하이스 왕립미술관 소장, 이미지 출처 : WikiArt

어제 저녁 케이블의 어느 채널에서 방영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바로 이 작품을 그린 네덜란드 바로크시대의 유명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Jan Vermeer)를 다룬 영화였는데요.

영화에서도 이 작품의 탄생 과정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이 작품은 베르메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모델의 불가사의한 시선과 작품 속 여인의 정체,

신비로운 분위기 등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모델이 베르메르의 하녀로 다뤘는데요.

또 다른 견해는 베르메르의 장녀 마리아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네덜란드 황금시대 바로크 미술에서 유행했던

트로니라는 초상화의 하위 개념에 속한다고 보여집니다.

터키식 터번과 두건 그리고 거대한 진주 귀걸이를 착용한 소녀가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살짝 벌린 채 관객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순간을 포착해 작품을 완성했는데요.

이런 이국적인 요소가 작품의 극적 효과를 증폭시키고

빛과 질감의 처리에서 예술적 효과를 잘 나타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