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보 다리 오른쪽의 신거주지 어느 지역에서 찍은 여행 안내 모자이크!
론다의 신구 거주지 대부분을 담은 그림인데요.
여행자의 낭만을 위한 도시 론다 (Ronda A Los Viajeros Romántico)....대략 그런 뜻일 듯 합니다.
구원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소코로 광장(Plaza del Socorro)!
도시 규모가 작아서인지 광장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작지만....
노천 카페에서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광장의 중심으로 보이는데요.
헤라클래스상과 그 뒤로는 론다 플라멩고 극장으로 사용되는 건물이고
그 앞의 초록색 기는 안달루시아 주기입니다.
광장의 이름인 Socorro 광장이 아마도 이 성당에서 나온 듯 한데요.
구원의 성모 성당(Parroquia de Nuestra Señora del Socorro)입니다.
건축 양식이 톨레도나 세비야의 성당과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마에트란사 투우장....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이라고 합니다.
론다가 투우의 발상지라고 하니 가장 오래된 투우장이 있는 것은 당연할 것 같네요!
1785년에 완공된 신고전주의 양식의 단순해 보이는 건물인데....
지름 66m의 원형 투우장으로 최대 수용 인원은 약 6,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투우가 열리지 않을 때에는 부속 시설인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구요.
투우장 입구에는 유명한 투우사의 동상이 세워져있구요.
스페인 광장!
작은 도시이지만....어김없이 스페인 광장이란 이름을 가진 광장이 있습니다.
아담한 규모이지만 남남의 장소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무슨 건물인지요? 관공서 건물로 보이긴 하는데요.
누에보 다리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본 거리 풍경입니다.
연말이었지만 비교적 거리는 한산했구요.
똑바로 세운 귀와 크기는 맹견같지만
세상 순둥이로 지나는 사람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가로수의 수형이 투구모양으로 특이하죠?
오렌지도 탐스럽게 익어 갑니다.
누에보 다리(Puente Nuevo)는 스페인 론다의 엘타호(El Tajo) 협곡에 놓인 다리인데요!!
120m 깊이의 협곡 양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계속 이어지고
한가운데에는 과달레빈강(Río Guadalevín)이 흐르다 보니
옛날부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두 지역의 소통에 큰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누에보 다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건설한 3개의 다리 중 하나인데요.
누에보(Nuevo)라는 말은 새롭다는 의미의 형용사로 3개 다리 중 가장 늦게 완공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다리'라는 뜻으로 '누에보 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다리는 40여 년 동안 공사해 1793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18세기에 이런 다리를 건설할 정도의 기술 수준도 대단해 보이는데요.
다리의 길이는 120m 정도로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높이와 거의 비슷한 특이한 구조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보니 사진 작가들이 좋아 하는 명소입니다.
그런데....이 협곡의 양쪽 절벽 위에 건물을 짓고 사는 사람들의 간은 엄청 클 것 같습니다.
다리 건너편 절벽 모퉁이의 카페는 완전 대박났네요!!
테라세에서 차와 경관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100여미터 이상되는 절벽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겁이 없어 보입니다.
절벽 위에 있는 넓직한 평원과 나지막한 산들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폭은 그리 넓어 보이지 않지만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아찔해 보입니다.
푸릇푸르솬 초원과 멀리 보이는 설산도 우리들은 자주 볼 수 없는 신기한 풍경이지요!!
폭은 그리 넓어 보이지 않지만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아찔해 보입니다.
푸릇푸르솬 초원과 멀리 보이는 설산도 우리들은 자주 볼 수 없는 신기한 풍경이지요!!
120m 깊이의 엘타호(El Tajo) 협곡의 바위들도 긴 세월 동안의 연륜이 보이는 듯 하구요!
저 절벽 위에 있는 집에서 보는 풍경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절벽 위에서 쭉 이어진 평원에는 올리브나 다양한 농업이 활발해 보입니다.
헤밍웨이가 즐겨 걷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구시가지에서 다리를 건너 당시 기준으로는 신시가지일까요?
어쨌든 한 때 헤밍웨이가 거주했었다는 집 근처에서 아래쪽으로 이어진 가파른 길을 내려 오면....
바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리 근처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폭포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폭포 쪽을 향하여 카메라를 들이대는 모습을 그림자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저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은 것입니다.
절벽위에 축대를 쌓고 집을 지었네요!!
전망은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안전하겠죠?
우리는 이 소설을 1943년에 개봉한 같은 이름의 영화로 더 익숙합니다만....
1940년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쓴 장편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의 저자인
미국의 헤밍웨이가 한 때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카페겸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었구요.
이 사진들은 헤밍웨이 산책로 주변에서 여러 방향으로 본 풍경들입니다!
절벽과 그 위의 집들, 깊은 협곡....그리고 넓은 초원의 농장들....
또 부러운 것은 너무도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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