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년대 말 영국의 금속 산업 현장에서 이루어졌던 생산 활동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 있어 소개합니다.
작가는 영국의 데이비드 앨런인데요. 납 광산에서 채굴한 광석을 선별, 세척, 용융 및 완제품에 이르기 까지
4개의 공정으로 나누어 연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첫번째는 광석을 선별하는 공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비스듬하게 설치된 판자 위에 크기가 다양한 납광석이 놓여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광석을 깨는 모습과 다른 한편에서는 이들을 분리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공장 건물은 벽이 트여 지붕만 있는 구조이구요!
선별된 광석을 물로 세척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모두 사람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는 구조네요!
글세요?
이들 중에는 수년후에 납 중독으로 큰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 용광로가 보이죠?
광석을 용융시키는 공정입니다.
용융된 납을 바가지로 옮겨 원하는 형태의 bar를 만드는 공정이지요!!
저 당시만 하더라도 납의 위험성으로 몰랐었지만
용광로에 녹여 가공하는 공정이니 중금속인 납의 증기를 마실 수 밖에 없었으니
많은 직업병 환자들이발생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조된 납 덩어리들이 bar의 형태로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군요.
사람들이 무게를 달기 위해 저울질을 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1700년대 후반의 일이지만 당시 유럽에서는 공장의 개념이세워지기 시작할 무렵이어서
더욱 흥미를 끄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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