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미국의 팝아트 작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이
피카소의 걸작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 것인데요.
1962년과 1963년에 피카소의 여성 초상화 4점을 재해석하여 그린 것 중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피카소가 그의 연인이었던 도라 마르를 그린 초상화
'고양이와 함께 있는 도라 마르(Dora Maar with Cat)'를 재해석한 것입니다.
이 작품에서 리히텐슈타인은 피카소 그림의 모든 주요 요소를 살렸지만
색상이나 질감과 형태 측면에서는 비교적 큰 변화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만화나 광고의 대량 생산된 상업적 이미지의 영향을 받은
팝아트 스타일로 피카소의 초상화를 재해석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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