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시대 네덜라드의 화가 게리트 도우(Gerrit Dou)가
촛불로 불을 밝히며 환자의 이 상태를 살피는 치과의사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어두운 밤에 의사를 찾은 것을 보면 환자가 치통을 견디지 못했을 정도로 급한 상황이겠죠?
간호원인지 환자의 부인인지 명확하진 않으나 한 여인은 안심시키려는 듯 환자의 손을 잡고 있네요.
치과 진료나 치료에 사용된 도구들이 많이 보이진 않지만....
1600년대 중반에 저런 의료 시스템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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