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롬 산악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 중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폭포들....
애울란피오르드 끝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플롬!
노르웨이 피오르드 지대는 여름으로 접어 들면서 5월까지 내렸던 눈이 녹아
끊임없이 쏟아져 내려 오는 폭포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산악열차를 타기 위한 플롬 역사!
산악지대 특성에 맞춰 목조 건물 느낌이 나는 아담한 건물인데요.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곳은 여름이 짧고 그리 덥지 않을 것 같은데 에어콘 실외기가 보입니다.
바로 이 기차가 뮈르달 고원까지 왕복하는 산악열차 입니다.
20km 정도길이의 짧은 노선이지만 기울기가 최대 55도 까지 가파른 계곡을 달리니 좀 특별해 보입니다.
기차에 오르니 노르웨이어, 영어, 그리고 우리말로 환영합니다!!
세번째 언어는 단체 손님들의 국적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정리하며 처음 알았는데...플롬의 해발 고도가 불과 2m 밖에 안되네요!!!
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계곡을 따라 형성된 초원에는 민들레와 유채꽃들이 만발해 예쁜 봄풍경을 보여 줍니다.
폭포가 엄청 길죠?
길이가 140m 정도 되는 료안데 폭포라고 합니다.
눈이 녹아서 흐르는 물이니 생각만 해도 시원해 보입니다.
S자 모양으로 유유히 흐르는 계곡 옆 작은 마을이 너무 예쁘고 평화롭습니다.
몇 가구 안되어 보이지만 마을 한 가운데 교회도 보입니다.
이 계곡 개천의 시작은 산 꼭대기의 폭포였군요!!
엄청난 물을 쏟아 붓습니다!
기차를 타고 왕복하는 동안 무수히 보이는 크고 작은 폭포들!
골짜기 계곡을 따라 푸릇푸릇한 초원과 한가로이 풀을 뜯는 가축의 모습도 참 아름답습니다.
두 줄기의 물 줄기가 교차하면서 흐르는 카르달 폭포!!
폭포 옆으로 지그재그 형태로 난 길은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길이라고 하네요.
많은 친구들이 자전거와 함께 산악 열차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저런 길도 즐길 수 있었나 봅니다.
효스포센(Kjosfossen) 역에서 내려서 감상할 수 있는 93m의 웅장한 효스포센폭포!!
요즘 우리나라 더위도 단번에 날려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해 보입니다.
열차가 5분 정도 정차하는 동안 관광객들을 위한 깜짝 공연이 있는데....
노르웨이 국립 발레스쿨에 다니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이랍니다.
바로 훌드라(Huldra)라고 하는 요정으로
숲을 지나는 청년을 유혹해 거절하거나 비판하면 그 자리에서 잡아 먹거나 혼을 빼앗아 실성하게 한다고 합니다.
저렇게 예쁜 요정이 힘들게 유혹하는데 안 넘어 가면 예의가 아니겠죠?
공연 모습을 동영상으로 잠시 감상해 봅니다.
이렇게 올라 갈수록 눈덮인 험준한 산악 지형이 보입니다.
짚라인을 타고 내려 갈 수도 있나 봅니다.
이 열차의 종착역인 뮈르달 역입니다.
상점 입구에 서 있는 노르웨이 요정 트롤!
왼쪽은 해적일까요? 자신보타 긴 칼을 세워 들고 있지만 표정은 천진난만해 보입니다.
오른쪽은 노르웨이 국기를 두른채 양손을 들어 무서운 표정을 짓지만
왠지 귀여운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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