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69

게이랑에르피오르(Geirangerfjor) 협곡에서 감상하는 빙하 7자매 폭포 등 삼복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풍경 게이랑에르관광의 출발점인 헬레쉴트! 게이랑피오르의 서쪽 끝에 위치한 작은 관광마을로 장대한 피오르의 경관 때문에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2005년에 이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지구로 등재되었으니 한번쯤은 꼭 보고 싶은 곳으로 생각될 것 같습니다. 관광선이 출발하자마자 긴 겨울동안 쌓였던 눈이 녹아 흐르는 폭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규모가 작지 않은 폭포들이 줄지어 장관을 이루는데.... 노르웨이에는 이런 폭포가 9만여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여행하면서 계속되는 의문점이기도 했지만 산꼭대기에 저렇게 엄청난 물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계곡 자체가 폭포를 이룬 듯 거대한 폭포도 보입니다. 산꼭대기의 흰 눈과 잔잔한 호수 같은 물과 줄지어 늘어 선 폭포들이 참 아름답게 어울립니다. 이지.. 2022. 8. 2.
농부의 화가 장-프랑수아 밀레가 프랑스 농부의 일상을 그린 '우유를 휘젓는 사람' 프랑스 농민의 일상을 편안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우유를 휘저으면서 치즈를 만드는지 아니면 버터를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서민들의 일상 중의 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그림에서 특이한 것은 열심히 일하는 여인의 치마단을 비비며 놀아다라고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또 출입구에 안이 궁금한 듯 목을 길게 빼고 일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어미 닭과 병아리도 보이죠? 2022. 8. 2.
바로크시대 화가 샤르댕이 그린 과학사의 작은 흔적들 1700년대는 천문이나 지리학 등에 대한 관심이 커 어느 정도 틀을 만들어 가던 시기였고,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은 개념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거의 혁명적으로 발전(?)하던 시기 였습니다. 즉, 연금술시대를 벗어나 화학의 시대로 접어 들던 시기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샤르댕의 작품들 중에서 과학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 2점을 소개합니다. 그 당시 과학 하면 떠올랐던 물품들을 그린 것 같은데요. 우선 지구본이 눈에 들어오죠? 세세한 지도 내용은 확인할 수 없으나 지구가 완전한 구형이라는 것은 이미 일반적인 지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과 도면들....그리고 용도를 알 수 없는 몇몇 도구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실험실에서 화학자가 열심히 문헌을 읽고 있습니다. 저 당시에 저렇게 두꺼운.. 2022. 8. 1.
요즘도 가끔 방송되는 사랑과 전쟁 '처첩대전'에 나온 박명선 작가의 한국화 작품 '빛-열리다' 반전에 반전이 계속되었던 드라마였는데요. '처첩대전'이란 부제에서 약간은 짐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운데 나오는 장면으로.... 박명선 작가의 한국화 작품이 성형외과 의사인 바람남의 진료실 벽에 걸려 있어 꽤 긴 시간 화면을 장식했었습니다. 원래 작품의 이미지입니다! 2022. 7. 30.
메테오라 수도원이 있는 그리스의 소도시 칼람바카의 멋진 풍경 칼람바카시는 메테오라수도원이 위치한 작은 도시로 도시를 관통하는 도로가 주요 도로의 전부로 약 1.5km정도 되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 도로를 따라 메테오라를 조망할 수 있어 참 아름다운 도시였구요. 인구가 만여명 정도로 작으니 조용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만 보면 주거지역 바로 뒤에 거대한 사암 봉우리가 위치한 것처럼 산세가 험해 보입니다. 주 도로를 따라 걸으면 계속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지요!! 혹시 뒷편 봉우리 꼭대기에 지어진 수도원이 보이나요? 사람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뒤에 있는 거대한 봉우리가 때로는 중압감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인공 폭포 위로 작은 광장에는 옥외 카페가 줄지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차나 술을 마시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구요... 2022. 7. 29.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는 폴 세잔( Paul Cézanne)의 정물화 '해골과 물통이 있는 정물' 죽음은 바로크시대 문학의 보편적인 주제였는데 당연히 회화나 조각 작품에도 표현되었지요! 그 방법은 죽음을 상징하는 해골을 통해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지만 꽃이나 촛불처럼 시간이 지나면 시들거나 사라지는 것들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의 의미가 담긴 작품이 세잔의 초기 정물화에서도 종종 볼 수 있어 오늘 소개해 봅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의미의 라틴어입니다. 인간은 모두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이니 늘 겸허하라는 의미도 담겨 있겠죠? 202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