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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인기 화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가 20세기 전반 미국인의 일상을 그린 작품 '창 연작 (Window paintings)'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는 도시 현대인의 고독을 잘 표현한 새로운 사실주의로 일컬어지는 미국 사실주의 화가로 미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은 화가입니다. 그는 1920년 초부터 40여년에 걸쳐 'Window Painting' 연작을 그렸는데요. 창을 중심으로 미국인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1920년대 미국은 1차세계대전의 막심한 피해를 입은 유럽에 비해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뤄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품 수에 따라 1920년대 작품, 1930-40년대 작품, 1950년대 작품까지 나누어 년대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작품은 한 소녀가 창가에 놓인 재봉틀에 앉아 재봉질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우리가 1960 -7.. 2023. 7. 12.
가우디의 신앙심과 건축 철학을 고스란히 간직한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La sagrada familia, 성 가정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La sagrada familia, 성 가정 성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카탈루냐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에 참여했던 로마 가톨릭 성당인데요!! 가우디가 31세인 1883년에 시작해서 무려 40년간 공사에 참여했고 그의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이 성당은 탄생의 파사드(동), 수난의 파사드(서), 영광의 파사드(남) 등 3개의 파사드로 구성돼 있구요. 사람들이 입장하는 정면이 그리스도의 탄생의 이야기를 담은 '탄생의 문'이고 출구 방향이 그리스도의 수난을 담은 '수난의 문'입니다. 성당을 한바퀴 돌면 예수님의 탄생부터 십자가 처형, 부활 그리고 예수님의 활동 등 성경의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엄청난 .. 2023. 7. 1.
르네상스 시대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 (Giuseppe Arcimboldo)가 초상화로 표현한 계절 '사계 (The Seasons)' 이탈리아의 후기 르네상스 시대 화가 Arcimboldo는 무생물이나 주변에서 발견한 식물이나 물체 등을 활용해 초상화를 표현한 화가입니다. 아르침볼도의 작품 대부분은 주변에서 수집한 물품들을 사람을 닮도록 조립한 모양으로 그려졌구요. 예를들어 그는 과일, 꽃, 야채, 생선, 책 등을 사용하여 사람을 닮도록 배열했고, 그러다 보니 그가 그린 인간의 형상은 기이하기 짝이 없다 보니 미술 평론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지요! 그러나 그의 괴기스런 작품은 수수께끼나 퍼즐 또 기이한 것에 매료되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산물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아르침볼도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료가 충분히 전해지지 않아 많이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미술의 중심에 있었던 대단한 작가였던 것은 분명.. 2023. 6. 26.
폴 세잔 (Paul Cézanne)의 대표작 '카드 놀이하는 사람들(The Card Players)' 세잔은 '카드놀이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작품을 총 5점을 그렸는데, 인물 수로 5명이 등장하는 이 작품과 4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 그리고 두 남자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카드놀이하는 작품 3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작품은 등장인물이 5명으로 가장 많은데요. 테이블을 중심으로 3명의 남자들이 둘러 앉아 카드놀이에 열중하고 있고 정면으로 보이는 남자를 중심으로 한 아이가 앉아서 카드패를 구경하고 또 한 사람은 왼편에 서서 파이프를 문 채 구경하는 모습입니다. 뒷편으로 보이는 벽의 모습도 재미있죠? 선반위에 놓인 그릇, 그림 액자, 그리고 파이프 걸이.... 두툼해 보이는 커튼도 눈길을 끕니다. 위의 작품과 등장인물이 4명인 것과 뒷편의 벽이 단조로운 점을 제외하면 비슷한 .. 2023. 6. 13.
입체파(Cubism) 화가들이 그린 다양한 작품들 피카소가 자신의 여인 마리 테레즈를 묘한 형태의 변형을 통해 새롭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누드의 여인이 어떤 모습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진한 녹색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 곳곳에서 보이는 굵은 선의 거친 붓터치에서 피카소의 열정을 짐작해 봅니다. 제목이 '농부의 아내'인데요. 힘이 엄청나 보이죠? 발을 보면 생활력이 엄청 강해 보입니다. 여인의 카리스마에 눌렸는지 고양이도 얌전합니다. 입체파 화가 Alice Bailly의 눈으로 본 도시의 풍경입니다. 이 작품은 남미의 피카소로 불리우는 에콰도르의 국민작가 과야사민의 큐비즘 작품입니다. 보기에 안스러울 정도로 정도로 깡마른 어머니와 아의의 모습을 그렸는데요.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났지만 품에 꼭 껴안은 모습이 따스해 보입니다. 저렇게 힘든 상황에.. 2023. 6. 9.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과 시내 풍경 성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de San Nicolas)에서 본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입니다. 벽돌로 쌓아 올려 네모 반듯한 성채가 인상적이지요. 그라나다에 도착해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 올라 해가 지길 기다려 감상한 풍경으로 전망대 주변과 오르기까지 그라나다 알바이신(ALBAYZIN)지역의 모습 등을 다시 살펴 봅니다. 전망대 근처의 작은 광장 주변을 서성이는 인파들! 알바이신 지역을 걸어서 관광하면서 올라 갔었는데....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소소한 노점상들도 있어 재미를 더하네요. 큼직한 개를 동반해 물건을 파는 노점입니다. 저 녀석은 덩치에 비해 상당히 순해 보이죠? 알함브라 궁전이 서서히 석양빛에 물들기 시작합니다.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설산은 네바다시에라.. 202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