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그레코로만(the Greco-Roman)양식의 부조로
고대 헬레니즘 이후 미술의 역사에서 여성 누드의 가장 오랜 주제 가운데 하나이지요!
삼미신은 제우스와 에우리노메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매로 에우프로시네, 탈리아, 아글라이아라고 합니다.
이 세 여인은 정숙·청순·사랑을 상징하고 손에는 사과나 장미를 든 모습으로 자주 표현되는 데요.
라파엘로가 그린 작품과 비교해서 감상하시면 좀 더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세속적인 예술이 번성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고전적 주제의 부활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대 조각에서 볼 수 있는 주제였지만
정숙·청순·사랑을 상징하고 손에는 사과나 장미를 든 모습을 그렸는데
위에 소개한 부조와 여신들의 모습이 너무 닮아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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