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53

국내 생존 작가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거래된 이우환의 작품 '동풍 (East winds)'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추상화가 이우환 화백의 작품이 살아있는 작가 중 처음으로 경매가 30억 원을 넘긴 작품으로 기록되었는데요. 21년 8월에 있었던 미술품 경매에서 이우환의 작품 ‘동풍(East winds)’이 31억 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1984 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자유로운 운률에 따라 일률적인 질서가 해체된 '바람' 연작 가운데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 8. 13.
이왈종 화백이 제주도에서의 삶을 그린 작품 '제주생활의 중도(中道)' 이왈종 화백은 194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거쳐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전 문화공보부장관상(1974), 미술기자상(1985), 한국미술작가상(1991)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중입니다. 그의 작품엔 정감어린 해학이 있고 바람결같은 서정이 있다. 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중의 하나인 그는 그림이란 언어로 누구보다 완미한 시를 쓰는 화가라 할 수 있다. 그의 조형은 현대회화를 지향하는 것이지만, 오방색의 감각에서 출발하는 그의 조형은 우리민족의 애환과 정서를 깊이 갈무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화단에서 부동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그는 23회 국전에서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제 2회 미술기자상, 제1회 한국미술작가상, 제5회 월전미술상(2000년)을 수상.. 2022. 8. 5.
농부의 화가 장-프랑수아 밀레가 프랑스 농부의 일상을 그린 '우유를 휘젓는 사람' 프랑스 농민의 일상을 편안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우유를 휘저으면서 치즈를 만드는지 아니면 버터를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서민들의 일상 중의 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그림에서 특이한 것은 열심히 일하는 여인의 치마단을 비비며 놀아다라고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또 출입구에 안이 궁금한 듯 목을 길게 빼고 일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어미 닭과 병아리도 보이죠? 2022. 8. 2.
요즘도 가끔 방송되는 사랑과 전쟁 '처첩대전'에 나온 박명선 작가의 한국화 작품 '빛-열리다' 반전에 반전이 계속되었던 드라마였는데요. '처첩대전'이란 부제에서 약간은 짐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운데 나오는 장면으로.... 박명선 작가의 한국화 작품이 성형외과 의사인 바람남의 진료실 벽에 걸려 있어 꽤 긴 시간 화면을 장식했었습니다. 원래 작품의 이미지입니다! 2022. 7. 30.
박명선 작가가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한국화 '얼굴' 박명선의 근작은 일정한 평면 위에 종이를 뜯어 붙이는 작업이다. 이른바 콜라주 작업이다. 콜라주의 사전적 정의는 ‘풀로 붙여진 그림’이라는 뜻이다. 물감과 붓질이 부착된 것이 아니라 종이와 풀이 화면을 덮어간다는 것이다. 종이와 풀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콜라주의 기원은 꽤나 오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책이란 것이 그럴 것이며 옷과 피부에 부착되고 서식되던 장신구들 및 벽면에 부착되던 모든 것들 역시 일종의 콜라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조롭고 밋밋해 보이는 창호지에 꽃이나 여러 문양들을 오려 붙이던 흔적, 색지 공예 등 역시 우리네 삶에서 숨쉬던 콜라주의 자취들이다. 주술과 신분을 상징하던 마술적 힘을 지닌 것들에서 텍스트의 장식으로 옮겨가던 콜라주는 19세기 산업혁명에 의한 대량 생산과 기계시.. 2022. 7. 23.
팝아트 작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의 작품 '꽃모자를 쓴 여인(Woman with Flowered Hat)' 이 작품은 미국의 팝아트 작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이 피카소의 걸작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 것인데요. 1962년과 1963년에 피카소의 여성 초상화 4점을 재해석하여 그린 것 중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피카소가 그의 연인이었던 도라 마르를 그린 초상화 '고양이와 함께 있는 도라 마르(Dora Maar with Cat)'를 재해석한 것입니다.​ 이 작품에서 리히텐슈타인은 피카소 그림의 모든 주요 요소를 살렸지만 색상이나 질감과 형태 측면에서는 비교적 큰 변화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만화나 광고의 대량 생산된 상업적 이미지의 영향을 받은 팝아트 스타일로 피카소의 초상화를 재해석한 것이지요. 2022.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