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81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Johannes Jan Vermeer)가 17세기 네덜란드의 조용한 일상을 그린 작품 '우유를 따르는 여인' 네덜란드의 바로크시대 풍속화가 베르메르는 평생 40여점의 작품을 남긴 작가인데.... 그 작품도 대부분 위 작품과 비슷한 크기의 소품들이라고 합니다. 그 작은 크기의 작품에 당시 생활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여러 소품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는데.... "맑고 부드러운 빛과 색의 조화 속에 일상의 조용한 정취를 섬세하고 치밀한 묘사와 완벽한 구성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합니다. 2022. 9. 15. 아프리카의 혼이 담긴 탄자니아 작가 헨드릭 릴랑가(Hendrick Lilanga)의 작품 릴랑가는 서구 미술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팝아티스트입니다. 그는 당뇨합병증으로 두 다리를 잘라내면서도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은 불굴의 작가이기도 하구요. 아프리카의 신화를 아이들의 순수함이 밴 동화처럼 풀어내 아프리카 전형의 현대미술을 창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호텔 2층의 갤러리 전시장 모습입니다. 넓은 창을 통해 보이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바다 풍경이 인상적인데요. 전시장 한면을 저렇게 바다 풍경화로 대체할 가치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벽에 걸려 있는 작품도 위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릴랑가의 작품입니다. 2022. 9. 12. 이탈리아 고전주의 화가 빈센조 카무치니(Vincenzo Camuccini)가 표현한 구약성경 창세기 21장 '사막의 하가르' 이탈리아 고전주의 화가 빈센조 카무치니가 구약성경 창세기 21장의 내용 중 하가르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창세기 21장14 :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빵과 물 한 가죽 부대를 가져다 하가르에게 주어 어깨에 메게 하고는, 그를 아기와 함께 내보냈다. 길을 나선 하가르는 브에르 세바 광야에서 헤매게 되었다. 15 : 가죽 부대의 물이 떨어지자 그 여자는 아기를 덤불 밑으로 내던져 버리고는, 16 : 활 한 바탕 거리만큼 걸어가서 아기를 마주하고 주저앉았다. ‘아기가 죽어 가는 꼴을 어찌 보랴!’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그는 아기를 마주하고 주저앉아 목 놓아 울었다. 17 : 하느님께서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그래서 하느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가르를 부르며 말하였다. “하.. 2022. 9. 11.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명작 '꽃 핀 아몬드 나무 (Almond Blossom)' 이 그림은 고흐의 그림중에서 비교적 밝은 느낌을 주는 그림인데, 1890년 1월 생 레미의 정신병원에 있던 고흐가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 작품입니다. 절망으로 뒤틀린 고목나무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의 모습은 조카의 탄생이 병든 자신의 처지에서 기쁨으로 승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2022. 9. 10. 우크라이나의 인상주의 작가 셀스카(Margit Selska)의 풍경화 모음 요즘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의 참화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소식은 전 지구인의 마음을 무겁고 슬프게 합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인들이 격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며 하루 빨리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되찾기를 기원하면서.... 1900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근현대사를 경험하고 1980년에 사망한 인상주의 화가 마르기트 셀스카(Margit Selska)가 그린 우크라이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이 작품은 지금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의 어느 마을 풍경입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지요? 이 그림도 어느 산골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작품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모든 작품들은 구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의 풍경이지요!! 드니스터강 주변 풍경도 참 아름다운 모습이죠? 강가에 펼쳐진 산골 .. 2022. 9. 8. 미국인의 큰 사랑을 받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의 '창' 연작을 통해 본 1920년대 미국인의 일상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는 도시 현대인의 고독을 잘 표현한 새로운 사실주의로 일컬어지는 미국 사실주의 화가입니다. 그는 40여년에 걸쳐 'Window Painting' 연작을 그렸는데요. 창을 중심으로 미국인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1920년대 미국은 1차세계대전의 막심한 피해를 입은 유럽에 비해 급격한 경제 성장 덕분에 세계 경제의 중심을 이뤄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한 소녀가 창가에 놓인 재봉틀에 앉아 재봉질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우리가 1960 -70 년대까지 흔히 보았던 재봉틀과 흡사한 것이 신기합니다. 좀 야한 모습이죠? 한 여인이 벌거벗고 침대로 가는데 달빛 또는 밖의 조명에 그녀의 알몸이 노출되다 보니 몸을 한껏 움크리고 침.. 2022. 9. 4.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