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107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명작 '꽃 핀 아몬드 나무 (Almond Blossom)' 이 그림은 고흐의 그림중에서 비교적 밝은 느낌을 주는 그림인데, 1890년 1월 생 레미의 정신병원에 있던 고흐가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 작품입니다. 절망으로 뒤틀린 고목나무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의 모습은 조카의 탄생이 병든 자신의 처지에서 기쁨으로 승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2022. 9. 10. 우크라이나의 인상주의 작가 셀스카(Margit Selska)의 풍경화 모음 요즘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의 참화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소식은 전 지구인의 마음을 무겁고 슬프게 합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인들이 격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며 하루 빨리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되찾기를 기원하면서.... 1900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근현대사를 경험하고 1980년에 사망한 인상주의 화가 마르기트 셀스카(Margit Selska)가 그린 우크라이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이 작품은 지금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의 어느 마을 풍경입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지요? 이 그림도 어느 산골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작품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모든 작품들은 구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의 풍경이지요!! 드니스터강 주변 풍경도 참 아름다운 모습이죠? 강가에 펼쳐진 산골 .. 2022. 9. 8. 모네가 한 곳에서 계절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그림 포플러 나무 작품 '세그루의 나무 연작' 모네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꽃과 나무 등 자연을 좋아하는 우주목에게는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그가 포플러 나무를 주로 그렸던 1890 년과 91년에는 파리 근교에 있는 Giverny의 여러 모습을 작품에 남겼던 것 같습니다. 포플러 나무를 그린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 하는 명작 '수련'이 탄생되기 전에 그렸는데....꽤 다양하게 여러 시도를 하면서 그렸던 흔적들이 보이네요!! 오늘 감상하는 7점의 작품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 상황에서 그린 작품으로 제목을 음미하면서 감상하시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키가 큰 세그루의 포플러 나무들과 함께 일렬로 늘어 선 나무들이 곱게 물든 가을 풍경인데..... 살짝 핑크빛을 가미해 푸른 가을 하늘이 더욱 청명.. 2022. 9. 5. 미국인의 큰 사랑을 받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의 '창' 연작을 통해 본 1920년대 미국인의 일상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는 도시 현대인의 고독을 잘 표현한 새로운 사실주의로 일컬어지는 미국 사실주의 화가입니다. 그는 40여년에 걸쳐 'Window Painting' 연작을 그렸는데요. 창을 중심으로 미국인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1920년대 미국은 1차세계대전의 막심한 피해를 입은 유럽에 비해 급격한 경제 성장 덕분에 세계 경제의 중심을 이뤄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한 소녀가 창가에 놓인 재봉틀에 앉아 재봉질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우리가 1960 -70 년대까지 흔히 보았던 재봉틀과 흡사한 것이 신기합니다. 좀 야한 모습이죠? 한 여인이 벌거벗고 침대로 가는데 달빛 또는 밖의 조명에 그녀의 알몸이 노출되다 보니 몸을 한껏 움크리고 침.. 2022. 9. 4. 투자 가치에 대한 새로운 안목이 필요한 현대 미술 작품 - Keith Haring의 '무제' 이 작품에 등장하는 "Frank"는 친구(?)인 것 같죠? 글세요? 친구에게 가볍게 T-shirt에 싸인해 준 작품이 이렇게 작품으로 나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꽤나 재테크의 대상으로까지 관심이 증폭되었다고 하니..... 우리 사회가 이성을 잃은 것일까요? 아님....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대 사회의 낙오자들일까요? 2022. 9. 2. 사사기 16장 삼손에 관한 말씀을 그린 루벤스의 작품 '삼손과 데릴라 (Samson and Delilah)' 이 작품은 바로크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중 한명인 루벤스가 성경의 인물인 삼손과 그의 역사적 사건을 그린 작품입니다. 창녀인 데릴라의 꾐에 빠져 잠이 든 사이 자신의 힘의 근원인 머리카락이 잘리고, 그 후 블레셋 병사들에게 체포되는 순간을 묘사한 것이지요. 다음은 작품의 이해를 위해 성경 사사기 16장 17 - 20절을 인용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 2022. 8.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