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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에서 연금술사의 실험 모습을 그린 칼 슈피츠벡(Carl Spitzweg)의 작품 '연금술사 (Der Alchimist)' 간편성과 실용성이 강조된 Biedermeier 양식의 작가로 분류되는 독일의 낭만주의 화가 Spitzweg이 그린 연금술사의 실험 장면을 그린 작품을 소개합니다. 1860년대에는 현대 과학이 제법 틀을 잡아 갈 시기였지만 개인적으로 추구하던 목적을 위한 실험 여건은 꽤 열악했었던 모양입니다. 중세시대 때 유행했던 연금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환경인 것 같구요. 어떤 실험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학식이 있어 보이는 연금술사가 가열중인 유리 기구를 진지하게 살펴 보는데.... 약간 상기된 듯한 얼굴을 보면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죠? 둥근 유리기구에 비친 창의 모습은 자칫 밋밋한 화면에 적지않은 변화를 주는 것 같네요. 2022. 5. 19.
오스트리아 낭만주의 화가 페테르 펜디(Peter Fendi)가 그린 1800년대 중반 유럽 서민들의 생활상 페테르 펜디(Peter Fendi)는 오스트리아의 궁정화가이자 초상화가, 조각가, 판화가로 활동한 낭만주의 화가로, 당시 유행했던 비정치적인 경향의 소시민적인 생활양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Biedermeier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였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1830-40년대 오스트리아 서민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이 작품은 로토가게 앞에선 여인을 그린 것인데요. 그 당시에 저런 복권이 있었던 것도 신기하구요. 벽 게시판에는 지난 번 당첨번호가 게시되어 있네요. 번호가 87번도 있죠? 오른쪽에는 담배 관련 용품들인가요? 젊은 여인이 우유를 나르다 엎지른 모양입니다. 흙길에 하얀 우유가 쏟아져 흐릅니다. 넋을 잃은 채 길가 풀밭에 앉아 쏟아진 우유를 바라봅니다. 멀리 어렴풋이 빈.. 202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