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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5

수세기에 걸쳐 여러 장르와 사조의 명화에서 다뤄진 달콤한 사랑의 상징 '키스(KISS)’ '키스'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방형 캔버스에 금박과 유화 물감을 사용해 황금빛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클림트의 대표작으로 자신과 애인 에밀리를 모델로 하여 그린 작품이구요! 영원한 사랑을 상징해 가장 많이 복제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여인의 표정과 손에서 보여 주는 황홀한 감정 표현이 압권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조각가 로댕의 작품! 실물보다 조금 더 큰 벌거벗은 남녀의 뜨거운 키스를 묘사했습니다. 대리석으로 어떻게 저렇게 실물처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작품입니다. 두 연인이 강렬하게 포옹한 상태에서 키스하는 순간을 묘사했는데.... 상징주의 작가인 클림트 작품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다른 느낌으로 팜므 파탈적인 요소도 일부 보이구요.. 2023. 8. 26.
금으로 그린 상징주의 작가 클림트(Gustav Klimt)의 작품 '아델레 블로흐-바우어(Portrait of Adele Bloch Bauer)의 초상' 이 작품은 한 때 최고가 그림으로 명성을 날렸던 작품으로, 클림트가 1907년에 그린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화'입니다. 2004년 5월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 회장인 로널드 로더가 1억3,500만달러에 구매했던 작품!! 이웃님들....작품을 돈으로 평가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이 작품을 잠시 소개하지면.... 그림 속 주인공은 비엔나의 은행가 모리츠의 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이고요~~! 바우어의 남편 페르디단트 블로흐(Ferdinand Bloch-Bauer)는 당시 빈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였던 클림프에게 자신의 아내의 초상화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클림트는 바우어의 신분과 재력을 고려해 작품의 재료로 금은박을 사용해 3년여에 만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소장처가.. 2023. 2. 26.
황금빛 바탕을 화려한 색채로 덧칠해 재탄생한 클림트의 명작 '죽음과 삶' 이 작품은 이미 1911년에 로마의 만국박람회에 출품해 금상을 받은 화려한 이력을 가진 작품입니다만.... 제작 기간이 1908년에 시작해서 1915년에 마무리 한 것으로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 그린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1911년 금상 수상이후 유럽 각지를 돌면서 순회 전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클림트는 금빛으로 칠해졌던 작품의 배경을 검은 색으로 덧칠하고 각각 죽음과 삶을 의미하는 작품의 양쪽 부분을 보강해 최종적으로 1915년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의 이전 작품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다뤘던 황금빛을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로 대체시킨 것입니다. 왼쪽은 십자가 문양이 빼곡하게 그려진 의상을 걸친 해골 모습의 사신이 그려져 있구요. 오른 쪽은 어린 사내 아.. 2022. 11. 27.
클림트가 예술로 승화시킨 신화 속 여인의 에로틱한 누드 '다나에(Danae)' 다나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의 딸인데요. 아크리시오스 왕은 딸이 낳은 아들 즉, 자신의 외손자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는 신탁을 듣고 다나에가 남자와의 접촉을 할 수 없도록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청동으로 만든 탑에 가두어 두지만, 천하의 바람둥이 신 제우스는 황금비로 변신하여 다나에에게 접근해 다나에를 임신시켜 페르세우스를 낳게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에로티시즘 작가인 클림트가 큰 관심을 보일 내용이지요!! 이 작품은 황금비로 변신한 제우스를 가슴과 허벅지를 드러낸 채 맞이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구요. 다나에를 가랑이 사이로 쏟아지는 황금비를 탐닉하는 듯한 관능적인 여인으로 그렸는데.... 좀 야~~해 보이나요? 묘하게 흐르는 황금비의 노란색은 성적 욕망이나 권력을.. 2022. 7. 15.
에로티시즘 화가 클림트가 창조한 관능적인 작품 '아담과 이브(미완성)' 클림트가 창조한 관능적인 이브! 이브의 눈부신 나체가 화면을 압도한다. 감미로운 복숭아빛 살결과 출렁이는 황금빛 머리카락, 발그레한 빰은 숨이 멎을 만큼 고혹적이다. 이 사랑스런 이브를 뒤에서 끌어안은 아담의 표정 을 보라. 여인의 머리에 코를 박고 그 향기에 취해 거의 실신할 지경이 아닌가? ...... 이브는 찬란한 빛이요, 아담은 그녀의 어두운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 팜므파탈 -치명적 유혹, 매혹당한 영혼들 (이명옥 지음, 다빈치) 중에서 - 2022.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