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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2

스페인 천년 왕조의 수도였던 톨레도(Toledo)의 풍경과 3대 고딕 성당인 톨레도 대성당 톨레도(Toledo)는 1,000여년 동안 에스파니아 여러 왕조의 수도였기 때문에 역사, 문화, 경제적으로 중심이었고 또 중세의 흔적을 잘 간직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특별히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 3가지 종교가 오랫동안 교대로 지배했던 만큼 각각의 종교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톨레도 입구 성곽을 보면 천년의 세월을 버텨낸 요새로 손색이 없어 보이죠? 가파른 산악 지역에 도시를 세우다 보니 축대 등을 이용한 건축술이 발달했구요! 이슬람 건축 예술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열쇠 구멍처럼 생긴 문이 인상적입니다. 밀집된 건물들 중에도 멋진 건물들이 보입니다. 무슨 박물관이란 안내가 보이는데.... 골목을 정신없이 누비다 보니.... 엄청난 건물이.. 2023. 4. 1.
톨레도의 산토토메 교회에서 만난 엘 그레코(El Greco)의 성화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The Burial of the Count of Orgaz)' 이 작품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은 많은 사람들이 톨레도의 작은 교회인 산토토메 성당을 찾는 이유를 제공해 주는 엘 그레코의 걸작입니다. 작품의 내용은 당시에 널리 퍼져있던 오르가스 백작에 관한 전설을 표현한 것인데요. 오르가스 백작은 평소에 기부를 많이해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로.... 전설에 따르면 그의 장례식에 성 스테파노와 성 아우구스티노가 하늘에서 내려와 그들의 손으로 오르가스 백작을 묻었다고 합니다. 산토 토메(Sao Tome)의 교구 사제인 안드레스 누네스(Andres Nunes)가 백작이 묻혀있는 예배당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작품 제작을 계획했구요! 백작의 매장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당시 톨레도의 저명한 사람들을 초상화처럼 포함시켜 그린 것인데, 그 분들도 오르가스 백작처럼 하나님의.. 2023.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