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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

광양 매화마을에서 맞이한 화려한 봄 광양의 매화마을에서 평생 본 것보다 더 많은 매화를 본 것 같은데요.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매화 단지를 크게 조성해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전국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청매가 절대 다수이지만 가끔 보이는 홍매도 나름 예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작업을 한 가족....그것도 한 여인이 주도적으로 노력해 이뤄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오직 사람들이 좋아서 이런 엄청난 매화 단지를 조성해 놓고 매실을 활용한 식품사업을 하는 청매실농원을 운영하는 것 같은데.... 매실밭 군데 군데 초가집과 기와집들이 보이는데요.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집에서 몇일 꽃구경하며 푹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나무는 이제 막 개화를.. 2022. 4. 2.
구례 산수유마을에서 만난 산수유와 봄꽃의 향연 남쪽에서 봄꽃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던 지난 3월 24일 매해 봄마다 꿈꿨던 구례 산수유 마을에 노란 꽃마중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형성된 마을이다 보니 생계형으로 경작지에 과수원처럼 산수유를 가꾼 것보다 자연스럽게 집 돌담이나 마을 어귀, 계곡 등에 심고 가꿔 삶의 애화이 묻어 나는 자연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산동면의 상위마을, 하위마을, 반곡마을 등 약간씩 분위기가 다른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산책도 할겸 곳곳에 안내된 풍경길 코스를 따라 쭉 걸으면 2-3 시간 정도 끝없이 펼쳐지는 노란색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례마을 어느 농가 돌담 옆에 산당화꽃이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사진은 산수유 사랑 테마공원에서 산동면 일대 마을들을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오른쪽.. 2022. 4. 2.
반포에 찾아온 반가운 봄 꽃 매화 드디어 봄이 온 모양입니다! 작년보다 1주일 정도 늦은 꽃소식이지만.... 반포 아파트 정원에서 제일 양지바른 곳의 매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세상사 코로나로 어지러워도.... 쥐뿔 잘난 것도 없는 인간들이 서로 상대방을 욕하며 자신만 깨끗한 척 요란을 떨어도... 매화는 어김없이 나타나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담담하게 알리는 것 같습니다. 202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