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표현주의10

아동 성애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표현주의 작가 발튀스(Balthus)의 '꿈꾸는 테레즈(Thérèse dreaming)' 2017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발튀스의 작품 '꿈꾸는 테레즈' 를 철수시키라는 온라인 청원이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 보시다시피 이 작품은 속옷이 보이는 자세로 한쪽 다리를 세우고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지요. 느낌이 조금 묘~~한가요? 이 작품을 본 젊은 여성 중 많은 분들이 어린 소녀를 변태적 성애의 대상으로 묘사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들 하지요! ​ 수년전부터 많은 유명인사들이 과거 성적 과오가 폭로되어 곤혹을 치루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그런 영향을 받은 탓인지 이 작품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미 그의 작품 중에서 사춘기 소녀를 모델로 그린 에로틱한 포즈의 그림들이 포르노 작품이라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 전력이 있으.. 2022. 8. 20.
1000억 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된 노르웨이 작가 뭉크의 '절규(The Scream)' 이 작품은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뭉크가 자신이 경험한 공황장애를 작품화한 것인데요. 크리스티아니아(현 오슬로) 교외에서 산책하고 있었을 때 자신이 경험한 증상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답니다. "어느 날 저녁, 나는 친구 두 명과 함께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한쪽에는 마을이 있고 내 아래에는 피오르드가 있었다. 나는 피곤하고 아픈 느낌이 들었다. 해가 지고 있었고 구름은 피처럼 붉은색으로 변했다. 나는 자연을 뚫고 나오는 절규를 느꼈다. 실제로 그 절규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진짜 피 같은 구름이 있는 이 그림을 그렸다. 색채들이 비명을 질러댔다."라고.... 1895년 파스텔로 그린 이 작품은 '절규'의 4가지 버전 가운데 가장 색이 화려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유일하게 개인이 소장한 .. 2022. 7. 21.
100 년 전 스페인 독감으로 허망하게 무너진 표현주의 화가 쉴레(Egon Schiele)의 꿈 '가족 (Die Familie)' 너무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자연스럽게 100여년 전에 무섭게 창궐했던 스페인 독감의 공포가 떠오릅니다. 요즘 코로나처럼 전세계로 확산되어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이 무려 1억명 정도로 추산될 정도였으니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쉴레의 경우에도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 있지요. 사실 이 작품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후 꿈을 꾼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림에서 등장하는 어린 아이는 세상의 빛을 본 쉴레의 아이가 아니고 임신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쁜 나머지 어린 조카를 모델로 가까운 장래에 있을 행복할 가족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지요!! 그러나 너무도 안타깝게도 이 가정도 전 세계를 강타한 스페인 독감을 피해 갈수는 없었습니다.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 2022. 7. 17.
스페인 독감을 극복한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자화상 '스페인 독감 후의 자화상 (Self-portrait after the Spanish Flu) 최근 몇년동안 전세계로 급격히 확산되어 우리를 괴롭히는 코로나19를 보면 100년전인 1918년부터 1920년까지 창궐해서 엄청난 피해를 주었던 스페인 독감이 떠오릅니다. 처음 발생한 것은1차세계대전에 참전해 프랑스에 주둔했던 미군 병영으로 추정되지만 본격적으로 독감이 확산된 것은 이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이후로... 이들 미군들의 이동에 따라 미국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전시 상황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서 모든 나라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리지 않고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피해 정도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2,500만에서 1억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하니 엄청난 전염병이었죠? 우리나라는 그 당시 일제치하였지만 삼일운동 전후 퍼진 것으로 생각되구요. 약 740만명 정도가 감.. 202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