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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해외 서양화

입체파(Cubism) 화가들이 그린 다양한 작품들

by 우주목 2023. 6. 9.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o) 작, 정원의 누드, 캔버스에 유채, 130 x 162 cm, 1934년, 파리 피카소 미술관 소장

피카소가 자신의 여인 마리 테레즈를 묘한 형태의 변형을 통해 새롭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누드의 여인이 어떤 모습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진한 녹색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 곳곳에서 보이는 굵은 선의 거친 붓터치에서

피카소의 열정을 짐작해 봅니다. 

후앙 미로 (Joan Miro) 작, 농부의 아내 (The Farmer's Wife), 81 x 65 cm, 캔버스에 유채, 1922- 23 년, 개인 소장

제목이 '농부의 아내'인데요.

힘이 엄청나 보이죠?

발을 보면 생활력이 엄청 강해 보입니다.

여인의 카리스마에 눌렸는지 고양이도 얌전합니다. 

Alice Bailly 작, 가로수길 (The Avenue), 91 x 73 cm, 캔버스에 유채, 1921 - 23 년, 이미지 출처 : WikiArt

입체파 화가 Alice Bailly의 눈으로 본 도시의 풍경입니다.

오스왈도 과야사민 작, 온유 (Tenderness), 135x100cm, 캔버스에 유채, 1989 년

이 작품은 남미의 피카소로 불리우는 에콰도르의 국민작가 과야사민의 큐비즘 작품입니다.

보기에 안스러울 정도로 정도로 깡마른 어머니와 아의의 모습을 그렸는데요.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났지만 품에 꼭 껴안은 모습이 따스해 보입니다.

저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모성만큼 부드럽고 따뜻한 것은 없지요!!

그가 남긴 작품은 회화 5800여점과 조각 150여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모든 작품이 에콰도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에콰도르에서는 최고의 작가 수준을 넘어 선 대우를 받는 것 같습니다.

만 레이(Man Ray) 작, 여름의 출발 (Departure of Summer), 82.5 × 90.2 cm, Oil on Canvas, 1914 년, 이미지 출처 : WikiArt

Man Ray는 미국과 유럽에서 거의 동시에 성공을 거둔 작가로,

회화, 조각, 영화, 판화 및 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입체파, 미래파, 다다 및 초현실주의의 영향하에 작업했습니다.

그는 또한 인기있는 패션 사진 작가이기도 하구요!!

다방면에 두루 두각을 나타냈던 그가 24세때 그린 유화 작품을 소개합니다.

큐비즘 스타일의 작품으로 보입니다.

Kmetty János 작, 도시의 공원 (The City Park), 50 x 65 cm, Oil, 1911 년경, 이미지 출처 : WikiArt

헝가리 작가는 우리에게 크게 알려진 작가가 드물어 감상할 기회가 거의 없지요.

도시의 공원을 독특한 분위기로 묘사한 헝가리 입체파 화가 Kmetty János의 풍경화를 감상해 봅니다.

1889년 12월생인 작가의 20대 초기 작품인데요.

입체파적인 기법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작품으로 보입니다.

굵고 거친 붓의 터치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풍경화입니다.

피에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작, 회색 나무 ( The Gray Tree), 79.7 x 109.1 cm, 캔버스에 유채, 1911 년, 네덜란드 헤이그 Gemeentemuseum den Haag 소장, 이미지 출처 : WikiArt

몬드리안이 자신만의 신조형주의 예술을 창조하기 까지 다양한 형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처음에는 후기인상주의에서 표현주의로 그리고 40세에 이르러서는 입체파의 기법을 거쳤습니다.

이 작품은 신조형주의이 이르르는 과정에서 시도했던 입체파의 예술 형식의 작품으로

나무를 지극히 단순화시켜 표현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그의 신조형주의 예술은 사물을 점차 간소화시키고 단순화시킴으로써

그 사물이 가진 가장 순수한 핵심만을 표현하는 단계로 발전해 완성된 것이지요.

페르낭 레제(Fernand Leger) 작, 세 여인(Three Women), ? cm, 캔버스에 유채, 1921 년, 뉴욕 Museum of Modern Art (MoMA) 소장, 이미지 출처 : WikiArt

이 작품은 프랑스의 입체파 화가 페르낭 레제(Fernand Leger)가

누드의 여인 3명이 다과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인데요.

화면 전반을 기계와 같은 견고함과 기술에서 연상시키는 정밀함이 지배하는 모습입니다.

여성들의 몸은 잘 연마된 금속같이 매끄럽고,

선은 깨끗한 형태로 단순화 된 기계같은 느낌이 듭니다.

레제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중상을 입었는데

전쟁 이후 빠르게 다가 온 기술의 발전이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이 작품에서도 기계 시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기 위해

예술을 사용하려는 의도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로제 드 라 프레네(Roger de La Fresnaye) 작, 공장 굴뚝이 보이는 뮐랑의 풍경(The Factory Chimney, Meulan Landscape), ? cm, 캔버스에 유채, 1912 년, 개인 소장, 이미지 출처 : WikiArt

라 프레네(Roger de La Fresnaye)는 프랑스의 입체파 화가인데요.

그는 같은 시대 활동했던 Georges Braque와 Pablo Picasso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의 작품은 구조적인 느낌보다 장식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참 아름다운 프랑스의 봄 풍경으로 보이는데요!!

유채꽃이 가득한 시골 마을에 왠 공장이 들어섰을까요?

1900년대 초에는 저런 공장이 자랑스러웠나 봅니다.

미세먼지와 유독물질을 가득 포함한 검은 연기가 힘차게 뿜어져 나오죠?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가 멀리 보이는 하얀 뭉게 구름과 대조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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