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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목의 일상9

도시 아파트에서 즐기는 벚꽃놀이 벚꽃 개화가 벌써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벚나무가 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우더니 오늘은 완전히 만개한 모습입니다. 아파트 단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화려하게 꽃을 피운 벚꽃 구경을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도 집앞에 펼쳐진 흰색의 화려한 벚꽃졸이에 여념이 없는 듯 합니다. 벚나무가 아직은 여의도 윤중로에 비하면 조금 젊지만.... 이제 크기도 제법 자랐고 제법 의젓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를 보니 푸른 하늘을 바탕으로 흰색 벚꽃이 화사하게 펼쳐져 멋진 그림을 보여 줍니다. 이식한지 10여년이 되다 보니 이곳의 벚나무도 제법 뿌리를 내리고 정착한 것 같습니다. 흰색의 화사한 꽃 터널을 형성해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22. 4. 9.
서울 도심 아파트에 찾아 온 화사한 봄 꽃 소식 이제 벚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때입니다. 약간은 성미가 급해 보이는데요. 좀 지나면 아파트 온 화단을 불태울 듯 화려할 철쭉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살구꽃이 만개했습니다. 복숭아꽃보다 많이 빨리 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직박구리들....참 덩치와 성미하고는 영 안 어울리는데요. 꽃 핀 살구나무 가지에서 노니는 직박구리들을 자주 보았는데.... 꽃에서 꿀을 빠는지 꽃을 따먹는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꽤 좋아 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자세히 본 살구꽃입니다. 핑크빛 살구꽃이 참 예쁘죠? 새순이 돋아나는 좀조팝나무도 성미 급한 아이들은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가을철 보랏빛 구슬들을 상상해 보면 봄부터 가을까지 즐거움을 많이 주는 식물입니다. 이 목련도 다른 아이들보다 부지런.. 2022. 4. 5.
반포에 찾아온 반가운 봄 꽃 매화 드디어 봄이 온 모양입니다! 작년보다 1주일 정도 늦은 꽃소식이지만.... 반포 아파트 정원에서 제일 양지바른 곳의 매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세상사 코로나로 어지러워도.... 쥐뿔 잘난 것도 없는 인간들이 서로 상대방을 욕하며 자신만 깨끗한 척 요란을 떨어도... 매화는 어김없이 나타나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담담하게 알리는 것 같습니다. 202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