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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3

수세기에 걸쳐 여러 장르와 사조의 명화에서 다뤄진 달콤한 사랑의 상징 '키스(KISS)’ '키스'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방형 캔버스에 금박과 유화 물감을 사용해 황금빛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클림트의 대표작으로 자신과 애인 에밀리를 모델로 하여 그린 작품이구요! 영원한 사랑을 상징해 가장 많이 복제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여인의 표정과 손에서 보여 주는 황홀한 감정 표현이 압권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조각가 로댕의 작품! 실물보다 조금 더 큰 벌거벗은 남녀의 뜨거운 키스를 묘사했습니다. 대리석으로 어떻게 저렇게 실물처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작품입니다. 두 연인이 강렬하게 포옹한 상태에서 키스하는 순간을 묘사했는데.... 상징주의 작가인 클림트 작품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다른 느낌으로 팜므 파탈적인 요소도 일부 보이구요.. 2023. 8. 26.
여러 사조의 화가들이 그린 일출 풍경 해가 뜨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는 풍경일 것입니다. 특히 바다를 헤치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은 장엄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요! 오늘은 많은 화가들이 그린 다양한 일출 풍경화들을 감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작가 뭉크의 작품입니다. 어떤 느낌이 드나요? 우리가 그동안 보았던 뭉크의 작품과는 많이 달라 보이죠? 노르웨이 바다를 뚫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 찬란하게 빛나는 그 빛은 온 세상 구석구석을 비춰 주는 것 같습니다. 그의 작품 전반에서 보여 주었던 고독, 공포, 절망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고 무한한 긍정의 힘을 주는 작품으로 보입니다. 미국 낭만주의 화가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 (Frederic Edwin Church)가 그린 풍경화 2점을 감상합니다.. 2023. 3. 28.
스페인 독감을 극복한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자화상 '스페인 독감 후의 자화상 (Self-portrait after the Spanish Flu) 최근 몇년동안 전세계로 급격히 확산되어 우리를 괴롭히는 코로나19를 보면 100년전인 1918년부터 1920년까지 창궐해서 엄청난 피해를 주었던 스페인 독감이 떠오릅니다. 처음 발생한 것은1차세계대전에 참전해 프랑스에 주둔했던 미군 병영으로 추정되지만 본격적으로 독감이 확산된 것은 이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이후로... 이들 미군들의 이동에 따라 미국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전시 상황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서 모든 나라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리지 않고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피해 정도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2,500만에서 1억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하니 엄청난 전염병이었죠? 우리나라는 그 당시 일제치하였지만 삼일운동 전후 퍼진 것으로 생각되구요. 약 740만명 정도가 감.. 2022. 6. 27.